▲ 조정민이 3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제8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 4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 조정민이 3일 제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제8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 4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조정민(24)이 강력한 뒷심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3승을 올렸다.

조정민은 3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천319야드)에서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조정민은 대회 우승을 차지, 상금 1억2천만 원과 함께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조정민은 ‘기록 제조기’였다. 23언더파 193타는 KLPGA 투어 54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이다. 2016년 배선우(24)가 E1 채리티 오픈에서 기록한 20언더파 196타에서 3타를 줄였다.

최민경은 비록 역전 우승에 실패했으나 2014년 데뷔 후 최고 성적인 단독 2위(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차지했다. 최민경은 올 시즌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4위로 생애 첫 톱5에 오르는 등 이전까지 무명에 가까운 선수활동을 해 오다가 이번 대회로 눈도장을 찍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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