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수(자유한국당·43·사진) 인천시의원 후보(중구 제1선거구)가 이색 선거운동으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 후보는 대부분의 트럭을 개조한 유세차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대부분의 후보들과 달리 캠핑카를 선택했다.

중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이다 보니 익숙하지 않은 캠핑카의 외관은 유권자들의 관심거리가 되는 효과도 있다. 일반 유세차량과 대여비용은 비슷한 반면 연단을 개조하는 비용은 없어 선거비용을 절감하는 이득도 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선거운동원들 때문이다.

한 후보는 "예전 선거를 보면 운동원들이 무더운 날씨에 선거운동을 하지만 쉴 공간이 마땅치 않았다"며 "캠핑카를 이용하면 이동시간 등에 차량 안에서 잠시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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