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자유한국당·59·사진) 인천 연수구청장 후보의 ‘빨간 우산 유세단’이 화제다. 이들은 지난 2일 주말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빨간 우산을 들고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다. 우산에는 이 후보의 기호인 숫자 ‘2’와 선거운동 슬로건인 ‘잘했어! 한 번 더!’, 이 후보가 구청장 재임 중 외쳤던 ‘섬기겠습니다’라는 문구 등이 적혀 있다.

선거대책본부는 현재 운영 중인 유세단 중 3개 팀 선거운동원들에게 우산을 지급해 사용하도록 했다. 선대본 관계자는 "빨간 우산을 사용하면서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을 끄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우선 우산으로 시선을 돌리고, 이후에는 이 후보의 공약이 유권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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