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 구만리뜰청춘봉사단원이 지역 내 신생아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금줄’을 만들고 있다. <이천시문화원 제공>
▲ 이천 구만리뜰청춘봉사단원이 아이들과 함께 짚풀공예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천문화원 제공>
짚풀공예를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구만리뜰청춘봉사단이 이천지역의 새 생명 탄생을 축하하는 ‘금줄 달아드립니다’ 사업을 시작했다.

3일 이천문화원에 따르면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어르신문화나눔봉사단’ 사업의 일환으로 이천시의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구만리뜰 짚풀공예교실 강좌를 진행했다.

구만리뜰청춘봉사단은 짚풀공예교실 강좌를 수강한 노인들이 결성한 생활문화동아리이다. 짚풀공예작품을 전시하거나 아이들이 짚풀공예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천지역 축제와 학교 방문수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구만리뜰청춘봉사단이 ‘금줄’이라는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려 이천지역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시작한 자원봉사활동이다.

구만리뜰청춘봉사단은 금줄과 함께 아기 태명이 적힌 아가사랑명패를 산모에게 전달한다.

금줄을 받길 원하는 신생아 출산 가족은 신청자 이름과 연락처, 아기의 태명과 성별 등을 확인해 이천문화원(☎031-635-2316)에 신청하고 방문하면 금줄을 수령할 수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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