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국회의원 출신과 현역 시장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평택시장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가 자유한국당 공재광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기사 3면>
정 후보는 19세∼20대와 30대, 40대 지지에서 공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19세∼20대 응답자 중 59.9%, 30대 63.9%, 40대 63.7%가 정 후보를 지지했고, 같은 연령대에서 공 후보는 각각 23.7%, 27.0%, 33.0%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공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앞섰다.
공 후보는 50대 49.5%, 60대 이상 55.7%의 지지를 얻은 반면 정 후보는 각각 45.2%, 36.5%가 지지했다. 두 후보 간 50대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58.5%가 정 후보의 당선을 내다봤다. 공 후보의 당선은 36.1%가 예상했다.
19세∼20대와 30대, 40대, 50대는 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응답자 중 19세∼20대 64.4%, 30대 63.7%, 40대 70.3%, 50대 49.3%가 정 후보 당선을 전망했고, 같은 연령대에서 공 후보 당선은 각각 30.3%, 31.9%, 28.8%, 41.2%가 예상했다.
60대 이상에서는 정 후보와 공 후보의 당선을 각각 45.0%, 47.9% 내다봤다.
평택지역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 52.5%, 한국당 31.8%, 바른미래당 6.9%, 정의당 4.1%, 민주평화당 0.5%, 기타 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응답한 평택시민 가운데 93.1%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지역 내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는 ‘삼성산단 건설사업’(31.5%)을 꼽았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이번 조사는 기호일보와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018년 6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평택시 거주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4%+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46%,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다. 표본수는 504명(총 통화시도 1만2천657명, 응답률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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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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