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의(66·사진)인천시교육감 후보는 투명성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시민참여예산제’를 적극 운영하겠다고 3일 밝혔다.

고 후보는 시민참여예산제 운영의 일환으로 상시적 시민 의견 수렴과 집약시스템 구축을 공약으로 내놨다. 교육 관련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직접 참여를 보장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투명하고 민주적인 재정을 운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예산편성을 위한 참여예산제 정례회의 개최, 시민 참여 예산사업에 대한 전문가 모니터링 실시, 개방형 감사관 지원 자격 강화, 지역사회 전문가로 하여금 교육사업 전반에 대한 감시와 평가를 위해 청렴시민감사관제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 후보는 "투명한 예산 운용으로 신뢰받는 인천교육을 만들겠다"며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이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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