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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교육국 방문단이 성남시 분당의 학교를 찾아 한국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했다.

3일 성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홍콩 특별행정자치정부 리살룬 부국장과 교원 등 24명의 방문단이 늘푸른중학교를 찾아 수업을 참관했다.

방문단은 교육시설과 수업을 살피며 한국의 민주적 방식을 통한 인성교육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 특히 혁신교육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교육공동체(학교·학년·학급으로 세분화)의 교육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늘푸른중은 전 교실을 ㄷ자로 자리 배치, 협력수업의 일상화와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실천하며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연구·실천하고 있다.

노복순 교장은 "늘푸른중의 교육시설은 일반적인 공립중학교들과 크게 다를 바 없으나 일상의 수업은 한국 교육을 선도하는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우리 학교의 강점은 열심히 공부하는 교사와 참여하는 학생들로, 이들의 열정에 감사하고 있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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