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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꿈 키울 수 있도록 재능 발산·문화 체험 기회 ‘활짝’

인천시 아동·청소년 정책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2018년 06월 05일 화요일 제14면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고,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인천시가 이루고자 하는 아동·청소년 정책의 핵심이다. 시는 청소년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확대할 생각이다. 시는 보건복지부 ‘제1차 아동정책기본계획’에 따라 아동·청소년 정책을 수립했다. 올해 국비를 포함해 약 5천29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183개 자체사업(시비)도 추진한다. 17개 시·도 중 국비를 뺀 자체 예산이 지난해 대비 가장 큰 비율(74.2%)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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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 발대식.
# 아동 건강한 성장·청소년 꿈 지원 프로그램

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영·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지난해 중학생 무상급식에 이어 올해는 고등학생까지 확대했다. 무상급식 지원은 인천지역 511개 초·중·고생 모두다. 학생은 33만5천716명에 달한다. 어린이집은 양질의 급식 제공을 위해 1인당 하루 단가를 기존 1천740원에서 2천200~2천400원으로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인천영어마을에서 영어캠프, 영어축제, 영어경시대회 등을 운영한다. 저소득층 아이들의 참가비를 지원해 교육격차 완화에도 힘쓴다. ‘애인(愛仁) 꿈나무 멘토링’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복지시설 및 청소년시설의 아동청소년에게 학습과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대학생과 사회적기업, 금융기관, 신인 여성 등 700여 명이 어린이들을 위한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의 놀이·여가 문화 조성에도 힘을 모은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재능을 발산하고 청소년, 가족,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진로, 체험, 동아리 활동, 공연 마당을 펼치는 청소년 문화대축제(10월), 제27회 인천청소년가요제(8월 예선, 9월 본선)와 인천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하는 청소년문화예술경연대회(8월 예선, 9월 본선)를 개최한다. 또 시와 각 군·구는 12월까지 청소년 어울림 마당을 열어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예술, 놀이, 체험마당을 상설화하고 동아리 활동의 장을 제공한다. 시는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국제 교류를 지원한다. 중국(충칭), 대만(타오위엔), 일본(고베)의 청소년들과 7월까지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한다. 미래 주역인 각국 청소년들은 양국을 오가며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교류의 기회를 갖는다.

# 어린이집·유치원·청소년 등 안전성 강화

시는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예방을 위해 올해 초 지역 내 편의점 1천 개소를 ‘세이프존’으로 지정해 범죄 위기상황 발생 시 편의점으로 긴급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세이프존에 경찰청 핫라인(112)으로 연결되는 SOS비상벨이 설치돼 있다. 초등학교 주변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을 설치하고,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들에게 투명우산을 보급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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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구청에 마련된 한마음광장을 찾은 어린이들. <기호일보 DB>
불어 관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쉼터 등 청소년복지시설에서 청소년 상담, 긴급구조, 인터넷 중독 예방, 자활 및 의료지원 등을 제공해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챙긴다. 시 아동복지관의 가족상담 및 심리치료 사업도 확대한다. 시는 30개소 청소년수련시설(공공시설 13개소, 민간시설 17개소)과 35개소의 청소년복지시설(청소년 쉼터 8개소, 상담복지센터 9개소,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9개소, 성문화센터 2개소, 자립시설 3개소, 대안학교 4개소) 등 총 67개소의 청소년시설을 지원·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업 중단과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위기 청소년을 돕기 위해 시와 교육청, 경찰청, 고용노동청, 공공보건의료기, 지원센터가 연계된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해 생활, 건강, 학업, 자립, 상담, 법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자 강의, 연극, 모의재판 등 교육과 학교 주변 순찰활동 등 학교폭력 예방사업을 지속한다. 시·군·구, 인천YMCA청소년재단이 공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을 운영해 청소년 선도보호, 유해업소 감시 등 정화활동을 펼친다.

# 임신·출산, 돌봄 등 아동복지혜택 가이드북 제작

시는 아동 및 부모들이 아동복지제도와 관련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현행 각종 아동복지 혜택 등을 수록한 책자 ‘아동복지정책 종합정보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한다. 주민센터와 보건소, 관련 유관기관 등에 7만 부, 책자 2천 부를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에도 올려 시민들도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9월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아동수당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 및 아동 양육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에 맞춰 새롭게 추진되는 신규 사업, 올해부터 인상된 ‘I-Mom 출산축하금’, 만 18세 이하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가정위탁 및 시설보호 등 다양한 아동복지 종합정책을 알기 쉽게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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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식을 먹고 있는 인천 지역 학생들. <인천시 제공>
# 아동친화도시 조성

저출산·고령화 대응전략을 짜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정원 39인 이하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인천형 어린이집으로 지정해 환경개선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 목표는 50개소다. 지역 내 기업 등에 설명회, 멘토링을 제공해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 획득을 도와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적 경영기법 도입을 유도한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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