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장영하(60) 성남시장 후보가 용산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30년 이상 노후 주택에 대한 전수조사 등 안전진단을 긴급 공약으로 내놨다.

장 후보는 4일 태평3구역 재개발 추진위 소속 조합원들과 만나 재건축 문제와 노후주택에 대한 애로를 청취하고 즉석 지원책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당선 즉시 연한 30년 이상 주택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학교와 각종 시설물 등 30년 미만 건물이라도 시민들의 요청이 있는 구조물에 대해선 안전진단을 실시하겠다"며 "기존 대표 공약처럼 고도제한 완화 및 성남-인천공항 간 고속철도 유치 등이 실현되면 재개발은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산 건물 붕괴 사고처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병폐가 아직 전반적으로 만연돼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의식 개혁이 먼저 선결돼야 하고, 돋보기 보듯 세심히 안전 문제를 살펴 ‘안전한 도시 성남’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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