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청소년 경찰학교’가 평소 교육의 기회가 적은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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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청소년 경찰학교’는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가. 피해자 역할극, 심리상담, 경찰 직업체험 등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예방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탈선을 방지하고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사회의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새터민·장애인 부모와 청소년이 사회에서 무사히 정착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경찰학교 교육은 평일 직장에 출근해야 하는 부모들의 사정을 고려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실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3월 다문화 가족, 4월 새터민 가족, 5월은 장애인 가족을 초청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평소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경찰 직업을 체험해 부모와 아이가 서로 눈을 맞출 수 있는 특별 교육 기회를 마련해 아이들은 물론 부모의 만족도 또한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경찰학교는 이 같은 교육을 계기로 더 많은 사회적 약자 가족들을 초청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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