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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위례 지하철 연장선 유치 등을 위해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손을 맞잡았다.

남경필(53) 도지사 후보와 박정오(60) 성남시장 후보, 홍승표(62) 광주시장 후보는 4일 성남 모란시장에서 ‘위례-성남-광주’ 지하철 연장선 유치를 위한 정책협약을 가졌다.

이들 후보는 협약식에서 "대중교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통약자인 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우리가 도지사와 시장으로 당선되면 신사-위례 지하철 연장선 유치를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우리는 신의를 바탕으로 이번 정책 협약을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이행하겠다"며 "지하철 연장선 유치 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승표 후보는 "위례에서 성남을 거쳐 광주로 이어지는 지하철 연장선은 광주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 생활의 질 향상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 사통팔달 광주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경필 후보는 박정오 후보와 모란시장 앞에서 합동유세를 갖고 ‘경기도-성남시 10대 정책협약’을 발표했다.

협약은 ▶판교제로시티 및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 ▶제3판교 테크노밸리(크립토밸리) 추진 ▶GTX-A(삼성-성남-동탄) 노선 조기 건설 ▶위례신사선 연장 ▶지하철 8호선 판교역 연장 ▶판교-월곶 복선전철 판교동 역사 신설 ▶성남 1·2·8호선 판교 연장 트램 추진 ▶1기 신도시 재건축 연한 완화 및 리모델링 추진 ▶구미동 제2하수종말처리장 부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버스준공영제 도입 등의 정책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성남·광주=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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