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소규모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와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현장 채용면접 및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여성 취업난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규모는 여성 구인을 희망하는 11개 업체로, 현장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면접이 진행된다. 참여 업체 현황은 14일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전문 직업상담사가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부대행사로 취업상담, 이력서 작성 지원 등의 취업 서포터 부스도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 구직자는 사전 신청 없이 이력서와 신분증 등을 지참하면 행사 당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군포시 일자리센터(☎031-390-0227, 0347)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홍진 일자리정책과장은 "소규모지만 이번 박람회가 출산·육아 등으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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