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2주간 장안대학교에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화성시 중국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4일 시에 따르면 교육 대상은 화성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 5∼6학년, 중학생 1∼3학년 총 70명이며 선발 인원의 30%는 저소득층, 일반 학생의 10%는 다자녀 및 다문화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25일까지 ‘화성시 중국어캠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자부담 36만 원이며, 나머지 132만 원은 시가 부담한다. 저소득층 자녀의 경우 시가 전액 지원한다.

중국어캠프는 2주간 합숙 교육으로 진행된다. 장안대 한국인 및 원어민 중국어학과 교수진들의 기초중국어 집중 교육과정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 및 미션 수행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한 자발적 참여 수업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중국어캠프는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은 줄이고 관내 초·중학생들의 중국어 학습 능력과 흥미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아이들이 중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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