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관장 이규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웅의 희생을 기리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역사체험행사 ‘한국전쟁 체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한국전쟁과 관련한 15개 체험부스를 비롯해 ‘찾아가는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주요 체험행사는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신초전비 입체퍼즐 만들기 ▶참전국 손수건 색칠 ▶학도병 책갈피 만들기 ▶1950년대 군복과 피란민복 입어 보기 ▶전투식량 체험 등이다.

유엔군 초전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어른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나아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보훈과 평화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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