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박수택 고양시장 후보가 4일 교육 부문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교육예산은 전체 예산의 고작 2.4%로, 그동안 고양시는 교육에 인색했던 만큼 본인이 고양시장이 되면 교육예산을 대폭 확대할 것을 시민들께 약속 드리며 4대 원칙을 바탕으로 5가지 교육공약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 하나 키우는 데 온 마을이 나서야 하는 만큼 온 고양시가 나서야 하며 마을이, 도시가 곧 학교이다"라며 "사람이 미래로, 정의로운 교육을 만들기 위해 미래 세대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의 교육 부문 주요 5대 공약은 ▶방과 후 갈 곳 없는 아이들을 돌볼 공공형 돌봄센터와 청소년 학습센터 설치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돈 안 드는 교육의 완성 ▶미세먼지, 석면, 유전자변형식품(GMO), 방사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겠다 ▶고양시에 누구나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평생교육체계 구축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전 유치 등이다.

한편, 박 후보는 지난 2일 고양시 대안교육협의회, 고양시 공동육아협의회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교육의 다양성과 창발성 존중 ▶공교육과 대안교육의 차별 철폐 ▶행정과 교육 현장의 소통 강화 ▶온 도시의 학교화 및 온 시민의 교사가 되는 고양 등 비전을 담아 교육 부문 공약 관련 4대 원칙을 발표한 바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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