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미래당 이춘성 오산시장후보가 당원들과 함께 지방선거 출전 결의를 다지고 있다.
▲ 바른미래당 이춘성 오산시장후보가 당원들과 함께 지방선거 출전 결의를 다지고 있다.
바른미래당 이춘성(63)오산시장 후보는 4일 시장에 당선되면 200억 원대의 오산복지재단 설립과 2천억 원대의 복지예산을 투입해 ‘일등 행복지(幸福地) 오산’의 미래를 실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오산은 주변의 작은 도시보다 면적이 작다"며 수원은 오산의 8배이고, 화성은 16배가 더 넓다는 점을 무시한 개발공약의 허구성을 지적하면서 "작은 면적은 단순한 땅 넓이의 문제로, 오히려 이를 장점으로 특화시킬 수 있는 오산시만의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오산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가치를 재정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산은 이미 극심한 난개발로 도심 곳곳이 멍들어 가고 있다"며 "극심한 교통 정체와 주차공간 부족은 곽상욱 후보의 무분별한 개발정책이 빚은 참극이다. 사실상 송탄 비행장임에도 오산기지로 알려진 오산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춘성 후보는 "복지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오산에서의 삶 자체가 자랑과 긍지가 되고, 안전한 노후를 보장하는 오산시로의 특화된 전략 구상이 이미 마무리됐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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