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도소는 지난달 28일과 29일 한국기술자격검정원에서 시행한 제18회 기능사 실기시험에서 지게차운전(17명) 및 양식조리(20명) 과정에 응시한 훈련생 전원이 합격해 기능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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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한국산업인력공단 통계에 따른 지게차운전기능사의 합격률은 47%, 양식조리기능사는 32.1%로, 일반인 실기검정합격률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합격률을 보였으며, 이번에 실기검정에 합격한 37명의 수형자들은 출소 후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교도소는 직업훈련을 위해 민간훈련장과 동등한 수준의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전국에서 모인 수형자들에게 과정별로 6개월에서 1년간 과목별 전문이론 교육 및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게차 운전 및 양식조리 이외의 직업훈련에서도 매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김도형 소장은 "훈련생들의 기능사 자격취득으로 출소 후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직업훈련과정의 내실화와 전문화로 수용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통한 재범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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