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오페라 ‘카르멘’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다산아트홀에서 펼쳐져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다산아트홀 개관을 기념한 특별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오페라는 유명 연출가 정갑균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고, 고성진 지휘자의 지휘 아래 시립합창단원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작품의 치명적인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전달할 수 있는 무대 연출과 영상은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남양주 소년소녀합창단과 LK오페라무용단이 함께 무대를 꾸며, 풍부한 표현력으로 공연의 감동의 더했다.

김경환 문화예술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오페라를 즐기고, 클래식의 매력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일 오후 5시 기획연주회 ‘가족, 사랑을 담다’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티켓예매사이트(https://culture.nyj.go.kr)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031-590-2475)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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