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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홍천(61·사진) 과천시의원 가선거구(과천동, 별양동, 중앙동) 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중 당적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과천시장 경선에서 불거진 이중 당적 문제는 몸통은 남겨두고 꼬리만 자르는 수사"라며 "지금은 과천시에 필요한 일꾼을 선택하는 지방선거 기간이기 때문에 이중 당적 수사는 종결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수사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중 당적 수사는 그 원인이나 문제점은 밝혀낼 수 있어도 이를 지시하고 기획한 당사자를 색출하지 못하는 수사"라며 "이번 수사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이중 당적이 된 많은 과천시민이 벌금형을 받을 처지에 놓여 있기 때문에 이중 당적 수사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중 당적 문제로 가장 가슴이 아프고 고통을 받은 사람은 자신이었다"며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가려내야 하겠지만 이중 당적 문제가 선거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대의적인 차원에서 수사 중단을 촉구하는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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