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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동근(56) 의정부시장 후보가 5일 7호선 민락역 신설 등 민락지구에 대한 비전을 담은 공약모음 ‘민락의 꿈’을 발표했다.

민락의 꿈은 김 후보의 정책공약 중 민락지구에 해당하는 공약을 모은 것으로 7호선 민락역 신설과 호수공원 조성 계획, 국제학교 설립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 후보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캠프 스탠리가 있는 송산1동과 인접한 민락지구는 학교 설립, 이전 등에 따른 수정법 총량규제를 받지 않는다"며 "민락지구에 국제중·고교, 외국인학교를 비롯해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문화예술고등학교를 설립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현재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민락2지구에 일정구역 자동차가 진입하면 자동으로 주차가능 위치를 찾아주는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설치할 것"이라며 "수원시 부시장 재직 시 이미 기획설계를 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설치하고 학교 운동장과 공공시설 등을 개방해 주차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일산, 광교, 분당처럼 민락2지구에 호수공원을 조성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라며 "우미린, 푸르지오, 호반2차, 반도유보라 아파트 인접지역을 잇는 18만여㎡ 규모의 호수공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김 후보는 ▶민락지구 내 축구장과 야구장 인근 지역 이동 및 해당부지 지하에 300여 대 규모의 주차장 건설 ▶미세먼지 방지 공기 정화탑 설치 ▶체육시설 확충 ▶과밀학급 해소 지원 등 민락지구 공약으로 내놨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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