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카누연맹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할 카누용선 TBR(Traditional Boat Race·드래곤보트) 남측 대표 선수 선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5일 "서류전형을 통과한 남녀 각 16명의 선수는 오늘부터 10일까지 경남 김해 카누훈련장에서 선발전을 치른다"라며 "기초훈련과 체력, 기록 측정 과정을 거쳐 남녀 각 8명의 선수를 선발한다"라고 밝혔다.

최종 선발된 선수들은 15일부터 남측 선수들로 구성된 1차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북한선수단의 합류 여부와 일정은 오는 18일 남북체육회담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카누용선은 10명의 패들러(노 젓는 선수)와 키잡이, 고수 등 12명의 선수(후보 선수 4명 별도)가 한팀이 돼 수면을 질주하는 수상 종목이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이번 아시안게임엔 남자 200m, 500m, 1,000m, 여자 200m, 500m 등 총 5개 메달 레이스가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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