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가 이달부터 11월까지 운동경기부 엘리트 선수들을 중심으로 ‘2018년도 스포츠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시체육회는 지역 내 스포츠인권 전문인력풀(노순명 전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포함 4명)을 활용, 학생선수·지도자·직원들에게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폭력·성폭력 사례와 근절 방안, 종목별 특성에 맞는 예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특히 학생선수들에게는 신고·상담 및 사후 처리 방법 등에 대한 세부적인 안내도 실시한다.

올해 교육 참가 인원은 인천지역 중·고교 학생선수 830명, 지도자·직원 200여 명이며 지난 1일 인천기계공고·부평여고를 시작으로 지난해보다 5회 많은 18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학교운동부 학생선수이면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인권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를 깊이 있게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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