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가 5일 노선입찰제와 위탁관리형을 혼합한 ‘새경기 준공영제’ 등 경기도 교통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안전하고 편리하며 공공성이 확실히 보장되는 대중교통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퇴근 광역버스 추가 확보 ▶심야 올빼미 버스 운영 ▶느림보 광역버스 노선 조정 및 광역급행 확대 ▶수도권 급행열차 확보 및 GTX 조기 개통 ▶경기교통공사 설립 ▶경기도 대중교통위원회 구성 ▶수도권 광역교통청 조기 설치 등을 약속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경기도가 시행한 ‘수입금공동관리형’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아닌 노선입찰제 방식의 새로운 준공영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그 방안으로 노선입찰제를 도입하고, 수익성이 없어도 반드시 필요한 노선은 경기도 ‘위탁관리형’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버스 면허를 ‘한정면허’로 발급, 버스업체의 합리적 경영과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구상 등도 밝혔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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