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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5일 오전 4시 40분께 화성시 장안면 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로 도로상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27)씨가 뒤따르던 트럭에 깔리는 2차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김 씨는 크게 다쳐 인근 수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사고는 주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쪽에서 조암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스파크 차량과 조암에서 평택 방면으로 직진하던 김 씨의 오토바이가 충돌하면서 시작됐다.

김 씨가 도로에 쓰러진 사이 박모(60)씨가 몰던 5t 트럭이 신호를 무시한 채 평택에서 기아차 공장 방면으로 좌회전을 시도한 데 이어 때마침 조암에서 평택으로 직진하던 최모(53)씨의 5t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박 씨 트럭 뒤쪽 측면을 추돌한 뒤 김 씨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운전자들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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