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수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5일 ‘더불어 희망교육정책’을 발표했다.

배 후보는 "무너진 교육의 가치와 철학을 회복해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 및 행복추구권이 교육자와 학생 모두에게 철저히 구현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장하는 것이 곧 공교육의 정상화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사립유치원의 학부모 부담금을 어린이집과 동일하게 지원하며 자율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등 ‘평등한 영유아 교육환경’을 실현하고, 학생들의 스스로 학습과 다양성 및 창의성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반계 고등학교를 ‘교과중점학교’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층·소외계층의 교육복지 강화 및 장애학생 인권조례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배 후보는 "교육제도 운영의 근본 취지는 모두가 주체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것"이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교육받고 교육시킬 수 있는 ‘더불어 사는 희망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교육제도의 목적이자 결과"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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