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는 여름철 시민들의 물놀이 안전을 책임질 ‘2018년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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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신민철 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시민수상구조대원, 군 안전총괄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민수상구조대는 의용소방대원과 지역주민, 대학생 등 총 140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9월 8일까지 광탄천과 용문천, 삼성천 등 수난사고 위험지역 7곳에서 주말과 성수기에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수상 인명구조,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및 물놀이 안전교육, 취약지역 예찰활동, 인명구조함과 위험표지판 정비 등 안전관리의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양평서는 이용객이 많은 광탄천에 구조대원과 드론을 고정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119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처치와 이송에 철저히 대비한다.

 신민철 서장은 "지난 한해 시민수상구조대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으로 단 한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해 물놀이 안전계도 3천262건, 현장처치 54건 등 수상안전 활동을 전개하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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