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동헌(66·사진)광주시장 후보가 "과감한 예산 투입을 통해 광주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지난 5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자 토론회’ 녹화방송에 출연해 "지난 12년간의 광주시정은 무능함과 틀에 박힌 행정"이라며 "창의적 발상과 기발한 상상력을 강점으로 삼아 오직 시민을 위해 광주의 변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 녹화방송은 기조연설과 사회자 공통질문(교통, 일자리, 문화), 각 후보자 공약, 후보자 주도권 토론, 맺음말 순으로 진행됐다.

신 후보는 "광주시 교통 문제를 타당성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 지난 12년간 광주시가 타당성 핑계로 도로·교통사업을 미루다가 교통지옥의 오명을 쓰게 된 것"이라며 "시민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면 필요한 부분에는 과감히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행정이 아니라 오직 시민을 위한 비전과 방향,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간 제한으로 설명이 부족했지만, 트램 사업은 일부 구간을 중대천 및 직리천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기 때문에 충분히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태전지구 교통난 해소 및 역세권 개발에 따른 거점 간 이동 편의성 방안으로 태전지구∼광주역 트램 사업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광주=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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