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모의평가가 7일 시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전국 2천54개 고등학교와 420개 지정학원에서 수능 모의평가를 동시에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11월 15일 치러질 본 수능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다.

평가원은 6월과 9월 두 차례 공식 모의평가를 치러 수험생에게 문항에 적응할 기회를 주고 개선해야 할 점을 찾아 수능에 반영한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지난해 6월보다 4천585명 늘어난 59만2천374명이다. 재학생은 51만6천411명, 졸업생 등은 7만5천963명이다.

영역별로 보면 국어영역은 59만1천611명, 수학영역 가형은 22만8천29명, 나형은 35만9천901명이 지원했다. 영어영역은 59만1천568명, 사회탐구영역은 30만5천788명, 과학탐구영역은 27만2천480명, 직업탐구영역은 1만2천726명이고 제2외국어·한문영역에는 5만9천929명이 지원했다. 한국사는 필수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국어영역(1교시)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실제 수능과 똑같이 치러진다.

교육부는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 확성기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자제해 달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의신청 기간은 10일 오후 6시까지다. 정답 확정일은 19일이고, 채점 결과는 28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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