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는 관내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6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의 ‘수돗물 안심확인제’ 사업은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무료 수돗물 수질검사 제도로 군민들이 직접 신청해야만 담당자가 각 가정에 방문해 수질검사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인터넷 등을 활용하기 어려운 계층이나 경로당, 장애인시설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수질검사 신청이 저조하자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맑은물관리사업소는 건강취약계층 시설을 직접 방문해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효율적인 수돗물 관리 방안을 제시하며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적극 홍보한다.

수질검사는 1차로 5개 항목(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탁도, 구리, 철)을 우선으로 하고, 기준치 초과 시에는 6개 항목(일반세균, 총대장균,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 질소)을 추가 검사한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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