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보건소가 ‘인지재활교실’을 마련, 지역 내 경증 치매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의왕시 보건소 제공>
▲ 의왕시보건소가 ‘인지재활교실’을 마련, 지역 내 경증 치매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의왕시 보건소 제공>
의왕시보건소가 관내 경증 치매환자들을 위해 운영한 ‘인지재활교실’이 치매노인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지재활교실은 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 총 10회 운영됐으며, 15명의 노인이 참여했다.

이번 교실은 인지 저하 및 경증 치매노인들의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달력·메모판·그릇 만들기, 화분 꾸미기, 음악교실 등 다양한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인지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노인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노인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들을 하면서 치매 걱정이 줄어들고 우울한 기분도 전보다 좋아지고 있어 아주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인지재활교실을 통해 인지장애를 겪는 분들이 생활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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