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고탁구연맹은 소속 지도자 13명과 선수 15명을 일본오픈탁구대회에 파견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오사카·히로시마·태국오픈 등에 선수와 지도자를 파견했던 연맹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일본오픈에는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 참가하는 남녀 대표선수 8명의 참가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또 자비로 참가하는 선수들을 위해 기타큐슈클럽팀과의 교류전도 준비했다.

상대적으로 국제대회 참관 기회가 적은 지도자들을 위해서도 과감한 지원을 했다. 연맹의 지원은 지난해에 이어 꿈나무선수들을 뒷받침하고 있는 보람그룹이 큰 역할을 했다. 보람할렐루야탁구단 역시 이번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손범규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은 "국제탁구연맹의 플래툰이나 메이저대회 경기 운영 방식이 세계적인 선수들 위주로 진행돼 연맹 선수들이 참가하기가 부담스럽지만, 이런 대회 참가가 아니면 기량을 보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적어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했다. 기량 차로 부족한 경기 수는 일본의 우수한 고교 클럽팀과의 친선경기를 병행해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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