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4명의 인천시 소속 운동선수들이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전망이다.

6일 인천시체육회에 따르면 8월 18일~9월 2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관광도시 팔렘방에서 펼쳐지는 아시안게임 때 인천에서는 13개 종목 34명이 이름을 올렸고, 현재 10개 종목(사이클·다이빙·복싱·소프트볼·세팍타크로·요트·승마·스쿼시·산악·패러글라이딩) 22명이 확정됐다. 나머지 수영(1명)·테니스(2명)·하키(9명) 등 3개 종목 12명은 이달 말께 최종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이 중 테니스 한나래(인천시청)는 여자 테니스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만큼 충분히 태극마크를 달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인천대회 복싱 금메달리스트인 신종훈(인천시청)은 2연패에 도전한다. 현재 가장 많은 이름이 오른 남녀 하키 인천시체육회 팀에서는 물망에 오른 9명 중 몇 명이 출전할게 될지도 관심사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아직 3개 종목 12명의 출전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들도 태극마크를 달았으면 좋겠다. 아시안게임 출전이 확정된 선수들이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 많은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인천의 명예를 드높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