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가 오는 9일 ‘2018년 월미공원 모내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월미공원 전통정원 내 농경체험장(양진당 옆)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옛 선조들이 모내기하러 걸어가면서 하던 길놀이를 재현한 ‘두레굿 길놀이’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직접 논에 들어가 모를 심는 체험을 한다.

모내기 체험을 원하는 시민들은 갈아입을 여벌의 옷과 양말, 수건 등을 준비해 행사 당일 오전 11시까지 농경체험장으로 오면 된다.

아울러 모내기 행사 때 심어진 벼는 10월께 ‘벼베기 체험행사’를 통해 낫으로 직접 벼를 베고 탈곡과 도정 작업까지 해 볼 수 있다.

월미공원사업소 관계자는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모내기를 직접 해 보고, 전통공연을 즐기며 모내기 풍속을 느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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