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더불어민주당·57·사진) 인천 서구청장 후보는 5일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가 밝힌 5대 핵심 공약은 환경과 원도심 활성화, 교통, 교육·문화, 복지 등 5개 분야다. 환경 공약은 악취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한 ‘담당관’제 도입과 맞춤형 미세먼지 정책을 통한 주민 건강권 보장, 수도권매립지 반입가산금 특별회계 서구 이관, 시민공원과 5대 둘레길 조성, 공촌천 등 생태하천 복원 등을 제시했다.

원도심 활성화는 원도심 내 청년 창업센터 설립과 문화의 거리 조성, 도심재생사업을 통한 경인고속도 일반화 주변 지역 및 구도심 주민 생활여건 개선, 루원시티 행정타운 등 공공청사 이전 추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통 공약은 광역버스 확충 및 조정, 제2종합버스터미널 건립, 9호선 인천공항 직결을 통한 광역교통망 확충, 인천 1·2호선 검단 연장노선 조기 완공 등을 내놨다. 교육·문화는 워킹만 지원 및 무상교복 지원, 청소년 전당 건립, 과밀학급 및 학교 부족 해소 노력 등을 약속했다. 복지는 치매안심마을 조성과 청년창업 및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의 체계적인 지원, 택시쉼터 설치 등을 내놨다. 이 후보는 "서구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주민들의 열망을 담아내겠다"며 "지금이 서구 발전과 미래를 위한 절호의 기회이자 분수령"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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