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리턴즈
116분 / 코미디 / 15세 이상 관람가

2018060801010003000.jpg
2015년 추석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코믹 추리극 ‘탐정:더 비기닝’의 속편 ‘탐정:리턴즈’가 오는 13일 개봉한다.

 영화 ‘탐정:더 비기닝’은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식 합동 추리작전을 그린 내용으로, 권상우와 성동일의 역대급 케미스트리 속 유쾌한 코미디와 긴장감 넘치는 추리의 조합으로 개봉 당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탐정:리턴즈’는 탐정사무소 개업 후 첫 사건을 의뢰받은 추리 콤비 강대만과 노태수가 미궁 속 사건을 해결하며 벌어지는 코믹범죄 추리극이다.

 권상우는 ‘탐정:더 비기닝’으로 코믹 연기에 정점을 찍은 후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직감으로 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하는 열혈 형사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영화에서는 더욱 능청스러워진 코믹 연기와 엉뚱하지만 사건 앞에서 셜록급 추리력을 발휘하는 ‘강대만’역으로 돌아와 극의 적재적소에 웃음과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권상우는 "1편에 이어 속편에도 참여하는 상황 자체가 배우한테는 큰 영광이다"라며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합이 좋았기에 이뤄질 수 있었고, 3편도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전편에서 생애 첫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성동일은 이번에도 넘치는 카리스마와 함께 1편보다 더 강력한 액션을 예고한다.

 드라마 ‘마음의 소리’ 등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였던 이광수가 ‘여치’역을 맡아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외에 권상우의 아내 ‘미옥’역으로 매력 만점 생활 연기를 펼친 서영희, 성동일과 실제 부부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 준 ‘미숙’역의 이일화, 의욕만 앞섰던 경찰서 신참 ‘영철’역의 최성원 등 1편에서 출연한 배우들이 이번에도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서에 새로 부임한 원칙주의자 권 팀장 역으로 우정출연한 김동욱과 비밀스러운 매력으로 둘러싸인 병원 사무장 ‘사의’역의 손담비까지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영화의 완성도와 웃음을 책임질 것이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