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2018 남양주 정약용의 해’를 기념해 오는 8월 11일부터 이틀간 ‘남양주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다산 선생의 합리주의적 과학 정신을 계승, 민간 우수인력 역량을 행정 혁신에 접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이용한 도시문제 해결’로 창업 및 사회 문제에 관심 있는 학생 및 일반인(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등)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인원은 120여 명으로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하며,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홈페이지(http://namyangjuhackathon.kr/)에서 진행 중이다.

시는 대회를 통해 도시 속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IoT 등의 신기술을 접목해 해결 방안을 찾는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눈높이로 불편한 점을 찾아 개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회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해 시민 중심 행정의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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