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7 보병사단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 설치되어 있는 천안함을 견학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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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현장견학에는 사단장을 비롯해 예하부대 지휘관, 사단 전투참모단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사단이 현장견학을 기획한 것은 해군과의 합동성을 강화하고 분단의 현실을 직접 보고 느끼기 위해마련됐다.

 안보견학은 전사한 전우들을 기리기 위한 제2연평해전 전적비 참배로 시작해 서해수호관 및 천안함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천안함 관람을 통해 지난 2010년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두 동강난 천안함의 선체를 살펴보며 46용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호국보훈정신을 다졌다.

 사단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정신을 제대로 다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견학을 통해 번개부대 전투참모단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겠다’라는 마음가짐을 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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