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증포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친구 맺기 프로젝트 ‘벗이랑 나랑’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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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업은 소외된 홀몸노인들에게 관계의 안전망 제공과 고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갈산 7통(갈산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26명을 대상으로 두 달간 우선 시행된다.

 증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 복지팀, 보건소와 이천시 노인종합복지관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홀몸노인들이 서로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3인 1조로 요구르트를 매일 후원한다.

 또 조별 안심 달력을 제공해 대상자들이 만난 날을 기록하고 부채 만들기, 신체 회복 운동, 치매예방 교육, 쑥뜸 치료 등 8주간의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 맺기를 적극 지원한다.

 특히 행복한 동행 재능기부사업장인 (주)가루영웅베이커리에서 매주 빵을 후원하고, 한양 본 숯불갈비에서 대상자 전체 점심 식사 후원, 김은미 파워 노래교실에서 무료 노래교실 후원 등으로 함께 참여해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증포동 주민센터는 이달과 7월 두 달간의 친구 맺기 사업의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홀몸노인 친구 맺기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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