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소’가 설치 및 시험운영을 완료했다.

7일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오전 11시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F카운터) 및 제2여객터미널(T2·C카운터) 출국장 인근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시험운영을 실시했다.

선관위 집행부 등 약 30여 명은 이날 오후 1시 40분까지 가상 투표준비를 완료하고 2시까지 투표를 개시해 오후 3시께 마감했다. 이후 통신망 장애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유선에서 무선으로 전환하는 대응 훈련도 진행했다.

선관위 측은 인천공항 사전선거투표소에 기존 투표용지 발급기 14대에서 10대 추가한 24대(T1·16대, T2·8대)를 설치했고 기표대도 기존 17대에서 28대(T1·17대, T2·11대)로 확대 설치했다. 투표 사무관계자 역시 기존 31명에서 70명(T1·43명, T2·27명)으로 증원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인천공항에서 지방선거 사전투표 참여 인원인 약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19대 총선 사전투표자수(인천공항)는 1만 8천978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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