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유치하면서 미래형 신성장 첨단지식산업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벤처기업 등 중소 규모 업체의 입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물류IT 분야 전문 업체인 엠큐그룹과 테크노밸리의 성공과 기업 입주를 위한 상생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산업용 로봇,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아루라시스템을 비롯해 신약 연구개발 업체인 지엔티파마, 소프트웨어 개발의 엘투비, 부동산 자문 및 분양대행 업체인 ㈜한국첨단산업도시개발, 디엠씨플러스 등 6개 기업체가 입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근 100여 개가 넘는 관련 기업들의 문의는 수도권에 인접한 입지 선호도와 차별화된 IT 등 지식 관련 기업 유치로 최적의 도시형 첨단기업 환경을 갖췄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경기도를 비롯해 구리·남양주시의 공신력 있는 행정력과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 사업의 안정성과 완벽한 추진계획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리테크노밸리는 문화콘텐츠, 디자인, 소프트웨어산업, 사물인터넷, 게임 등 지식기반 서비스를 비롯한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시설로 1천500여 개의 기업 유치와 1만3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 1조7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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