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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정 후보를 지지선언하는 학부모들(왼쪽)과 임해규 후보 지지를 위해 모인 학부모단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경기도내 학부모들의 후보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도내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학부모 5천13명은 7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정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교육감에 따라 정책이 바뀌고 정치적으로 흔들리면 학생들이 혼란을 겪고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지난 4년간 경기혁신교육을 안정되게 확산해 온 이 후보가 계속해서 미래혁신교육으로 완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청렴한 교육행정과 교육재정을 확충하는 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으며, 학생들의 성장과 배움에 우선 가치를 둔 학생 중심 교육을 펼쳐왔다"며 "특히 새로운 남북 평화협력시대를 맞아 다시 한 번 경기도교육감으로서 평화통일교육과 행복한 학교를 꽃피워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에는 성남시 초·중·고 운영협의회 회원과 정시 확대를 희망하는 학부모 모임 등 2천여 명으로 구성된 도내 지역 학부모단체들이 임해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학부모들은 지지성명을 통해 "지난 9년간 진보교육감들의 정책으로 경기교육이 심각하게 망가졌다"며 "9시 등교와 석식 폐지 및 야간자율학습 폐지 등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학력 저하를 초래한 이재정 후보의 재선을 막고, 추락한 경기교육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임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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