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골프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국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맞대결하게 됐다. 배상문(32)은 7일 경남 남해군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파72·7천18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대회 첫날 1회전에서 엄재웅(28)을 6홀 차로 완파했다.

배상문의 32강전 상대는 박재범(36)을 5홀 차로 따돌리고 올라온 이형준(26)이다. PGA 투어를 주 무대로 하는 김민휘(26)도 이한구(28)를 3홀 차로 꺾으며 ‘톱시드’ 이정환(27)과 16강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32)은 한창원(27)과 대결을 펼친다.

8일 2회전에서 승리한 16명은 9~10일 4개 조별리그와 순위결정전을 통해 순위를 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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