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이 제48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청 김제희·전길혜·이혜진·윤단비는 7일 전남 나주시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일반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1천854.9점을 쏴 IBK기업은행(1천845.2점)과 우리은행(1천843.5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김제희는 여일반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9.6점을 기록해 김설아(경기도청·618.3점)와 전길혜(618.0점)를 따돌리고 2관왕에 올랐다.

남중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신곡중(의정부) 정예성·김원준·송민섭·이현석이 1천624점을 쏘며 우승을 합작했다. 정예성은 개인전에서도 554점을 기록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정수민(경기체고)은 여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08.7점으로 유은서(성남여고·608.6점)에 0.1점 앞서 우승했고, 김지민(고양 한수중)은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대회신기록인 620.3점으로 서승희(화성 정남중·620.1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 밖에 화성 정남중(1천823.3점)은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정윤호(인천 안남고·575점)는 남고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인천체고(1천813.9점)는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2위에 입상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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