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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는 골목길 주차난과 대형차량의 밤샘주차 등 안산의 고질병인 주차문제만큼은 반드시 잡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100만광역시 안산프로젝트’ 3대 혁신 가운데 도시의 혁신 과제로 "주차문제 해결에 있어 가장 시급한 것은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심 지역에서의 주차공간 확보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뒤따른다고 판단해 간선도로를 일방통행로로 변경, 한쪽 차선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등 도로 전반에 대한 교통체계를 바꿔가겠다는 구상이다.

또 "화물차와 대형버스, 건설기계 등의 도심 밤샘주차가 교통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판단아래 일방통행로에 신설되는 주차면을 화물주차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개발제한구역 도시계획 변경을 통해 권역별로 화물주차장을 신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골목길 주차장 해결로 골목길 일방통행로 확대를 통한 주차공간 확보와 주차가능 지역을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는 ‘주차도우미 스마트앱’을 개발해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골목길을 몇 바퀴 도는 불편함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또 "주택가 주차부족 문제는 가능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기능을 갖춘 주차타워를 신설할 것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도시의 품격은 거창한 공약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에서부터 시민의 자긍심이 생긴다"며 "주차문제와 생활쓰레기 문제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정책을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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