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면600.jpg
▲ 수원문화재단은 전통문화관에서 11월까지 ‘열두 달 복떡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수원문화재단 제공>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11월까지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두 달 복(福)떡방’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열두 달 복(福)떡방’은 정월대보름부터 섣달까지 사철 절기와 명절에 따라 즐겨 먹는 열두 가지 떡을 노래한 전통 민요 ‘떡타령’을 통해 떡의 고물, 고명 등 맛과 색을 내는 갖가지 재료부터 떡살에 담긴 전통 문양까지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떡 이야기를 알아보고, 우리 고유의 전통 병과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서울과 전남지역의 민요에 등장한 떡은 물론 도행병(복숭아떡), 석탄병(감떡), 무오병(무시루떡) 등 고전의 기록을 바탕으로 계절별 병과를 재현함으로써 제철 재료를 활용한 바른 먹거리 교육에 힘쓴다는 취지다.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씩 총 6회에 걸쳐 ▶6월에는 유두절의 대표 음식인 수단병(오미자 수단)과 도행병 ▶7월 기증병(방울증편) ▶8월 석탄병 ▶9월 신과병(햇과실떡) ▶10월 애단자(쑥구리 단자) ▶11월 새일병(새알팥죽)을 박은혜 이수자(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의 지도로 진행한다.

초등학생 15명(회차별)을 대상으로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매월 접수 가능하며, 수강료는 2만 원(회차별)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전화(☎031-247-5613)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