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9시50분께 인천시 서구 연희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주방 벽면 및 천장 일부 그을림과 가재도구 소실 등 약 45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4대와 소방대원 45명을 동원해 7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장시간 조리 중에 있던 식용유가 불이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조리 중엔 반드시 자리를 지키는 것은 물론 주방 화재 전용인 K급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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