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늘어나는 노인인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관내 대표적 농촌지역인 송산면은 최근 노인인구가 23%에 달해 초고령 단계로 접어들자 홀몸노인의 행복한 노후 실현을 위한 안전망 구축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민관 협력 안전 모니터링단이 지역 내 노인들을 일일이 방문해 필요사항을 전수조사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로 안전모니터링단을 결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나섰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등 70여 명으로 구성된 안전모니터링단은 월 3회 전화 연락, 월 1회 가정방문으로 홀몸노인들의 말벗이 돼 주며, 위급상황 발생 시 면사무소에 신속하게 연락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맡게 된다.

한편, 송산면은 2018년 경기도 복지공동체 공모사업인 ‘행복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로 행복하우스 만들기, 함께 하는 행복밥상, 홀몸노인 안전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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