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흥선권역에 들어설 종합사회복지관 ‘의정부행복두리센터’ 건립사업 건축설계 공모에 ㈜종합건축사사무소 림의 작품<사진>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의정부행복두리센터는 녹양동 407-4번지 1천983㎡에 총 90여억 원(국비 43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총면적 3천66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유명 건축설계사무소 6곳이 응모한 가운데 조달청 설계공모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1등 당선작과 입상작 4개를 선정했다.

종합건축사사무소 림의 당선작은 녹양동의 어원을 담은 ‘버들담터(버드나무를 담은 쉼터)’란 주제로 주변 시설과의 소통, 다양한 기능에 부합하는 단면계획을 내놨다. 특히 편의성을 고려한 인테리어 통합디자인, 자연에너지 활용 극대화 방안 등을 훌륭하게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심사 결과에 따라 1등 당선자인 종합건축사사무소 림은 의정부행복두리센터 신축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시는 이달 중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12월 말까지 설계용역을 마친 후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0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건철 복지정책과장은 "행복두리센터 건립으로 복지욕구 해소는 물론 창조와 체험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랑방 역할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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