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명<사진>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10일 ‘학교 라돈 저감장치 설치’와 ‘유전자변형식품(GMO) 없는 학교급식’ 등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안전학교 조성 정책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유해물질에 민감한 학생과 청소년의 경우 라돈에 과다 노출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모든 학교 1층 이하 교실을 대상으로 라돈 농도에 대한 모니터링 ▶148베크렐을 초과할 경우 라돈 저감시설 즉시 설치 ▶모든 신설 학교에 라돈 저감장치 필수 설치 등을 공약했다.

또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GMO 없는 학교급식’과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학교’, ‘폭력과 차별 없는 평등학교 실현’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GMO식품과 관련해 "식품의 유해성이 지속적으로 경고되고 있는데도 학교 현장에는 아직 이렇다 할 대책이 없는 상태"라며 "식품을 비롯한 학생 유해요소들은 정밀진단을 통해 모두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현실에만 안주하며 미래 교육을 위한 발걸음을 제대로 떼지 못하는 경기교육을 획기적으로 바꿔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희망을 재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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