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더불어민주당·57) 인천 서구청장 후보는 지난 9일 지역 내 전통시장을 돌며 시장 상인들을 만났다. 이날 선거 행보에는 탤런트 임현식 씨가 함께 했다. <사진>

임 씨와 이 후보는 전남 광주 살레시오 고등학교 선·후배 관계다. 이 후보는 이날 조속한 지역화폐 정착을 위해 상품권식 지류형과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코인형, 적립식 카드형 등의 유통방법 도입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려면 먼저 돈의 유출을 막아야 한다"며 "지역화폐는 지역 내 돈의 유출을 방지하는 ‘자립순환형 서구경제권 구축’ 차원에서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발행된 지역화폐는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규모 도·소매, 음식점 등에 유통되도록 하고, 백화점 등 대형 유통점포와 유흥주점 등은 제외하겠다"며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지역화폐 유통을 위한 시스템도 함께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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